[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설연휴를 낀 주말 극장가는 예상대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나눠 가졌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2월 셋째 주말(2월20~22일) 박스오피스 1위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2위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차지했다. 지난주와 같은 순위다.
설 연휴 특수를 맞이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주말 동안 119만 900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314만 896명으로 전작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세운 478만 6259명이라는 기록도 곧 넘어설 수 있을 듯 하다.
콜린 퍼스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89만 8743명을 불러모았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설연휴에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뒤쫓았다. 누적 관객은 233만 6904명.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국제시장'이 44만 9737명을 기록해 '명절의 힘'을 보였다. 4위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이 40만 6358명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개봉전 설 연휴 기대작으로 꼽혔던 '쎄시봉'은 26만 6237명을 불러 모으며 5위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포스터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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