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의 마녀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고주원과 하석진이 본격적으로 신화그룹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남우석(하석진 분)이 마도현(고주원)을 만나러 간 문수인(한지혜)를 붙잡았다.
남우석은 마도현의 병실을 찾아와 그가 보는 앞에서 문수인의 손을 붙잡은 후, 그녀는 자신의 여자이니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그 모습에 잔뜩 흥분한 마도현은 문수인에게 과거 자신이 유학했던 보스턴으로 떠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문수인은 자신의 꿈이 있기 때문에 함께 떠날 수 없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문수인의 거절에 크게 상처를 받은 마도현은 그녀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가 남우석 때문이라며 크게 분노했다. 마음이 조급해진 마도현은 의사를 졸라 자신을 퇴원 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그는 퇴원하던 날 문수인을 데리고 둘 만의 추억이 있는 바닷가로 향했고, 그곳에서 무릎을 꿇은 채 문수인에게 프러포즈 했다.
하지만 문수인이 마도현의 마음을 다시 쉽게 되받아 줄 리는 분명 없었다. 문수인은 또다시 마도현의 마음을 거절했고, 자신이 없으면 죽어버리겠노라고 말하는 마도현을 붙잡았다. 이에 마도현은 백일 동안 시간을 가져본 후 그래도 마음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녀를 향한 마음을 깨끗하게 접겠노라고 약속했다.
반면, 남우석은 마도현이 자신과 문수인이 함께 사는 것으로 예민하게 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리고 그는 그 일로 문수인이 집을 나가야겠다고 밝히자 쓸데 없는 소리라며 그녀의 말을 잘랐고, 결국 자신이 집을 나갈 것을 계획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심복녀는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문수인을 따뜻하게 다독였다.
뿐만 아니라 남우석은 과거 아버지의 화재 사고를 담당했던 변호사를 통해 화재 사고에 대한 내용도 추가로 알게 됐다. 특히 그는 마태산이 어머니 심복녀를 의부증이 있는 여자로 몰아 아버지의 살해 혐의를 뒤집어 씌웠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한편, 차앵란이 준비했던 임시 주주총회는 기권 표가 45%가 나오는 이변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로써 다시 회장직을 지키게 된 마태산은 주주총회 자리에서 자신의 아들 마도현을 사장으로 소개했고, 차앵란 역시 남우석을 부사장으로 추천해 앞으로 두 사람이 신화그룹을 놓고 대립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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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설의 마녀'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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