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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엑소·미쓰에이, 대형 아이돌 몰려온다

기사입력 2015.02.22 08:00 / 기사수정 2015.02.22 01:1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설 연휴가 지나면 초대형 아이돌들의 컴백 러시가 펼쳐진다. 대표 남자 그룹 신화, 빅뱅, 엑소부터 걸그룹 미쓰에이, 크레용팝까지 복귀를 앞두고 있어 가요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데뷔 17년차 '최장수 아이돌' 신화는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2집 앨범 'We'를 공개한다. 

신화는 이번 '표적'을 통해보다 강렬하고 스타일리쉬한 안무로 남성다운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달 21일과 22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기념 콘서트 'We'를 개최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빅스도 오는 24일 스페셜 싱글앨범 'Boys' Record'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빅스는 1995년 발매된 Re'f의 '이별공식'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동안 선보여왔던 카리스마 넘치고 강렬한 모습에서 탈피, 싱그러우면서도 풋풋한 남친돌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빅뱅 역시 오는 4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 중에 있다. 빅뱅은 지난 2012년 6월 '스틸 얼라이브' 이후 개별활동에만 집중해왔다. 팬들은 빅뱅의 공백기가 1,000일이 넘었다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강한 염원을 드러내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좋은 음악이 준비가 덜 되서 밀리고 밀리다 여기까지 왔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저희가 보답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빅뱅의 동생 그룹 iKON(아이콘)도 올 상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아이콘의 데뷔 앨범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는 소식을 전했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를 통해 탄생한 iKON은 B.I, BOBBY,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로 구성돼 있다. iKON은 지난해 11월 빅뱅의 일본 5대 돔 투어 의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해 데뷔 전부터 실력과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막강 팬덤을 지닌 엑소도 상반기 컴백할 전망이다. 최근 중화권 매체를 통해 엑소의 3월 컴백 소식이 전해졌으나 SM은 "엑소가 현재 새 앨범 준비 중이나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엑소는 내달 7일부터 총 5회에 걸친 콘서트를 개최한다. 체조 경기장 5회 단독 콘서트는 아이돌 그룹 최초라 엑소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엑소가 크리스-루한의 탈퇴 여파를 딛고 새 앨범으로 다시 한번 엑소의 해를 만들지 기대가 모아진다. 



걸그룹 시장도 뜨거울 전망이다. 레인보우는 1년 8개월만의 공백을 깨고 23일 3번째 미니앨범 '이노센트'를 들고 컴백한다. 레인보우는 타이틀곡 '블랙 스완'을 통해 지난 2013년 6월 발매한 '선샤인'과는 다른 섹시한 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데뷔 이후 단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앨범을 통해 풀겠다는 각오다.

크레용팝도 오는 3월 말 컴백을 결정하고 신사동 호랭이와 손잡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해 '위아래'로 단숨에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오른 EXID도 내달 컴백을 목표로 작업 중에 있다.

미쓰에이 또한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앨범 녹음 중이다. 지난 2013년 11월 정규 2집 '허쉬(Hush)' 이후 1년 6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이다. 수지가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완전체' 미쓰에이가 보여줄 무대에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달샤벳, 신예걸그룹 러블리즈, 피에스타 등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빅뱅, 엑소, 미쓰에이 등은 구체적인 컴백 날짜와 콘셉트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곡 작업 사실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빅뱅과 엑소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처럼 대형 그룹들의 컴백 일정에 따라 다른 그룹들도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쉴 틈 없는 컴백 러시에 팬들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음악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신컴엔터테인먼트, YG, 젤리피쉬, DSP미디어,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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