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기나긴 설 연휴에 대비해 케이블 채널들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메뉴를 내놨다.
설날 특선은 단연 영화다. 며칠 전부터 설날 특선 영화가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채널 CGV는 21일 블록버스터 데이를 마련해 21일 오후 1시부터 '어벤져스', '미션임파서블: 고스트프로토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방송한다. 22일에는 천만관객이 찾은 한국 영화들을 편성한다. '광해', '도둑들', '7번방의 선물', '해운대'를 차례로 내보낼 예정이다.
OCN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대거 편성했다. 18일은 낮 12시 30분부터 '미션 임파서블' 1~4편을 연속 방송하고, 1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인디아나 존스' 1~4편을 연속 방송한다. 20일에는 마블 연대기 특집을 꾸려 오전 11시 30분부터 '퍼스트 어벤져', '아이언맨', '아이언맨2', '토르:천둥의 신'을 방송한다. 올 여름 찾아오는 '어벤져스2'를 앞두고 좋은 '복습'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수퍼액션은 '설날 각설이 성룡 특집'을 마련해 명절의 아이콘 성룡의 출연작들을 선보인다. 18일부터 21일까지 오전 9시 '취권', '취권2', '성룡의 CIA', '상하이 눈'을 각각 방송한다. 풋풋한 성룡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낼 전망이다.
챔프는 스튜디오 지브리 극장판 3편을 선보인다. 18일 오전 9시 '고양이의 보은', 21일 오후 8시 '귀를 기울이면', 22일 오전 9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방송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할 전망이다. 또 국내 미개봉 도라에몽 극장판 'THE 도라에몽즈'도 18일 오전 10시 30분 방송한다.
설날을 맞이해 특급 예능들이 빠질 수 없다. tvN '수요미식회'는 '만두'를 주제로 설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밍키가 그리운 이들을 위해 '삼시세끼' 정선편이 19일 새벽 2시부터 정선편 전편을 연속 방송한다. '삼시세끼-어촌편'은 21일 오전 7시 20분부터 1~5회를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엠넷은 설 연휴에 최근 화제의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를 선보인다. 18일 오후 4시, 19일 오후 9시, 20일 오후 1시 30분에 각각 1~3회를 세차례 연속 방송. 장안의 화제가 된 AOA 지민의 '암더섹시'와 강남이 눈여겨본 치타가 누군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챙겨봐야 한다. 힐링 예능 '정용화의 홀로그램'은 18일 정오부터 4편 전편 연속 방송한다.
설 연휴 눈으로나마 실컷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올리브TV는 18일 오후 9시 지난해 많은 인기를 모은 '한식대첩2'에 북한 요리 스페셜 방송으로 침샘을 자극한다. 설 당일인 19일 정오에는 '오늘 뭐 먹지' 설특집으로 대가 강순의 쿠킹 클래스 '떡국과 삼색전'도 선보인다.
연휴에 몰아보기 좋은 드라마들도 준비되어 있다. 스크린은 연휴 올빼미족을 겨냥해 18일부터 22일 새벽3시부터 5시까지 '왕좌의 게임' 시즌4를 2회씩 5일간 방송할 예정이다. 연휴를 만끽할 준비를 마친 미드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AXN은 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9시부터 'CSI' 시즌15를 4편의 에피소드를 연속 공개한다. 또 '슈퍼내추럴8' 또한 21일 오후 8시부터 베스트 에피소드 다섯편을 선정해 방송한다.
스토리온은 20일~22일 오전 10시부터 ‘응답하라 1994’ 전편을 3일간 나눠 방송한다. '응답하라' 신드롬을 만들었던 나정이와 쓰레기, 칠봉이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
영화, 예능, 드라마 외에도 MBC 뮤직은 19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이선희 30주년 기념 콘서트 '노래하는 이선희'를 특집 편성해 '귀호강'을 예고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 설날 특선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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