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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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18점 폭발' LG, KGC 꺾고 공동 4위

기사입력 2015.02.17 20:5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누르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94-8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LG(26승22패)는 이날 승리로 4위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인삼공사(20승28패)는 연승에 제동이 걸리며 6강에서 더욱 멀어졌다.

1쿼터 인삼공사의 거센 공격에 LG가 당황했다. 인삼공사는 박찬희의 외곽포가 터지는 사이 오세근과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거침없이 LG를 몰아세웠다. 당황한 LG는 수차례 던진 외곽포가 대부분 림을 외면하면서 열세에 몰렸다. 인삼공사는 22-15로 리드한 채 2쿼터에 들어섰다.

2쿼터 LG의 '닥공'이 시작됐다. LG는 문태종의 3점포를 시작으로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제퍼슨과 메시가 교대로 골밑을 장악했고 문태종의 3점슛은 멈출 줄 모르며 터져 나왔다. 결국 LG는 2쿼터에만 30점을 몰아쳐 45-33으로 대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분위기를 잡은 LG는 무서웠다. 김종규가 외곽슛 행렬에 가세하더니 양우섭과 김시래도 질 수 없다는 듯 슛을 꽂아넣었다. 이후 김영환이 3점슛 시도 중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집어넣었고 71-53으로 앞서나갔다.

4쿼터 오리온스 양희종과 김윤태가 분발하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넘어간 분위기를 되찾아 오기에는 모자랐다. 문태종은 오리온스가 추격을 시작할 때마다 3점포로 찬물을 끼얹었고 결국 LG는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따내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김종규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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