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국 남자 빙속의 '간판스타' 모태범(27,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 5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별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부 500m에 출전했다. 1차 레이스에서 34초905로 전체 4위를 기록했던 모태범은 이어진 2차 레이스에서 35초262로 기록이 떨어지며 종합 순위 9위에 그쳤다.
지난 9일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올 시즌 첫 34초대까지 기록을 끌어올렸던 모태범은 이번 대회 1차 레이스까지 메달권 청신호를 밝혔으나 컨디션 유지에 실패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모태범과 함께 출전한 김준호(20,한체대)는 전체 14위로 500m 레이스를 마쳤다.
한편 남자부 500m에서는 러시아의 파벨 쿨리즈니코프가 1,2차 모두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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