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꾸준히 관객 몰이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14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3만 7221명의 관객을 모으며 11일에 함께 개봉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50만 5823명.
현재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모양새다. 2월말까지 블록버스터 영화나 기대작이 많지 않아 한동안 이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청소년 관람불가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순조롭게 관객 몰이하고 있는 것은 사실 어느정도 예견된 부분이다. 시사회 이후 쏟아진 호평과 관객들의 입소문이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는 것. 명배우 콜린 퍼스와 신예 태론 에거튼의 조화가 일품인데다 악역으로 나오는 사무엘.L.잭슨의 연기도 눈길을 사로 잡았다.
메가폰을 잡은 매튜 본 감독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등으로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은 인물. 그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개봉에 앞서 영화 '올드보이'를 참고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튜 본 감독은 이번 영화의 액션 장면에서 '올드보이'를 참고했음을 밝히며 특히 복도에서 장도리를 들고 싸우는 주인공의 모습을 영국 버전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루저 에그시(태론 에거튼 분)가 젠틀맨 스파이로 전격 스카우트되어 킹스맨의 일원이 되기 위해 활약하는 내용을 다룬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포스터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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