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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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양희경, 김현주·김정난에 분노 '오열'

기사입력 2015.02.14 20:38 / 기사수정 2015.02.14 20:38

대중문화부 기자


▲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양희경이 유동근의 병에 아파하며 오열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52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의 병을 알게 된 차순금(양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금은 차강심(김현주)의 결혼식이 끝난 후 그간 이상했던 차순봉의 행동들과 자신이 했던 독설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차순금은 미스 고(김서라)를 불러 "지금부터 묻는 말 있는 그대로 답해줬으면 좋겠다"며 차순봉의 상태에 대해 물었고, 모든 사정을 다 듣게 됐다. 차순금은 충격을 받은 채 터덜터덜 발걸음을 옮겼다.

차순금은 "우리 오빠가 왜 그런 몹쓸 병에. 내가 뭘 잘못했길래"라며 자신에게 음식이 짜다고 말한 가족들의 말을 떠올렸다. 

집으로 돌아온 차순금은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노영설(김정난)에게 "나쁜 기집애. 너라도 나한테 말을 해줬어야지. 강심이가 못하면 외삼촌이 못하면 너라도 말 해줬어야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 때문이라는 차강심에게 차순금은 "둘 다 똑같다. 오빠하고 내가 보낸 세월이 얼만데 자그마치 60년이 넘는다. 니들이 아무리 자식이라도 그 세월을 어떻게 아냐. 나랑 오빠가 같이 보낸 그 세월이 어떤 건지. 나한테 시간을 줬어야지. 그 천금같은 시간을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 니들이 날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러면 안 됐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가족끼리 왜 이래'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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