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조지 칼(64) 감독이 새크라멘토 킹스의 새 감독으로 선정됐다. 타이론 코빈(53)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새크라멘토의 새 감독으로 조지 칼 감독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조지 칼 감독은 앞으로 4년간 총 1450만달러(약 159억원)를 받게 된다. 첫 시즌인 올해는 125만달러(약 13억7000만원)를 받고 2015-16시즌에는 325만달러(약 35억7000만원)를 손에 쥔다. 이후 2시즌 동안 매년 500만달러(약 55억원)를 얻게되고 계약 마지막 해에 150만달러(약 16억 5000만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조지 칼 감독은 1984-85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시애틀, 밀워키, 덴버 등을 거치며 통산 1131승 756패(승률 59.93%)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특히 25시즌을 치르는 동안 단 3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아 지휘력 또한 인정받았다.
한편 새크라멘토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코빈 감독은 부임 후 28경기에 나서 7승 21패를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새크라멘토 피트디알레산드로는 지난 7일 코빈 감독에게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해 '사실상 경질'을 통보했다. 코빈은 새크라멘토의 배려로 구단 프런트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조지 칼 감독 ⓒ 야후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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