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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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버킷리스트 최상단에 '결혼하기'

기사입력 2015.02.13 16:41 / 기사수정 2015.02.13 16:4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슈퍼루키'로 급부상한 김세영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지난 9일 끝난 2015 바하마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에게 현지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김세영은 163cm의 단신이지만 대회 마지막 날 평균 280야드의 비거리를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과감한 샷과 퍼트로 유선영과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을 단 1번의 연장 홀 만에 물리친 승부사 기질까지 여러모로 화제다.

우승 후 "흥분된다"는 소감으로 인터뷰를 시작한 김세영은 가장 좋아하는 LPGA 선수로 아니카 소렌스탐을 꼽았다. 라운드를 같이 돌고 싶은 사람으로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를 선택했다. 제일 기대되는 대회로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언급했고 자신 있는 클럽으로는 6번 아이언을 선택했다.

이날 김세영은 인터뷰에서 형식적인 대답 외에도 재치 있는 답변으로 신세대다운 통통 튀는 매력을 드러냈다. 

골프 외적인 질문에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프랑스 파리를 고른 김세영은 자동차를 향한 큰 애정도 보여줬다. 그는 LPGA에 들어온 뒤 가장 먼저 사고 싶은 물품에 차를 선택했고 신용카드 한도를 몽땅 털어 살 제품도 어김없이 자동차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어릴 적부터 태권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그는 취미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골라 어쩔 수 없는 운동광임을 증명했다. 끝으로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에 '결혼'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김세영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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