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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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아들아' 가족 간 갈등 해소하며 '훈훈한 마무리'

기사입력 2015.02.12 23:33 / 기사수정 2015.02.12 23:33

▲ 고맙다 아들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고맙아 아들아'의 가족들이 갈등을 해소하며 훈훈한 엔딩을 맞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2부작 드라마 '고맙다 아들아' 2부에서는 장형산(이대연 분)과 장형준(최진호)이 아들들을 데리고 둘레길을 걷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형산과 장형준은 각자 아들 장재우(안재민)와 장시우(이정신)가 입시 실패로 여행 중인 상황에서 설날 차례를 지냈다. 장재우와 장시우는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가 말다툼을 벌였다. 장시우는 화가 나서 돌아가려던 중에 굴러 떨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이에 장형산과 장형준은 같이 차를 타고 둘레길 근처 병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앞서 싸웠던 탓에 서먹서먹한 상태로 이동을 했다. 동생 장형준이 먼저 "일에 지친답시고 화만 내고 살았더라. 형한테 짜증내고 집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재우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의대 보내지 마라. 사람 생명 다룬다는 게 정말 힘들다. 아무나 의대 가는 거 아니라는 말 진심으로 적성에 맞는 놈들만 가야 한다는 거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병원에 도착한 두 형제는 장재우와 장시우가 둘레길의 마지막 코스를 완주하고 가겠다고 하자 함께하기로 했다. 수능 성적 위조로 집안을 발칵 뒤집어놨던 장시우는 둘레길을 걷다가 아버지 장형준에게 "죄송하다"고 말을 꺼냈다. 장형준은 "아니다. 네 잘못 아니다. 아빠 때문이지. 아빠가 못나게 굴어서 미안하다"라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인정하며 장시우를 다독였다.

장재우는 장형선에게 "아빠한테 버팀목이 되고 싶어서 의대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라고 삼수 실패에 죄송스러워했다. 장형선은 "자식은 존재 자체가 버팀목이다"라고 말하며 장재우를 끌어안았다. 그 시각 윤지혜는 학부모 상담을 하다가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을 외국 명문대에 보낼 계획을 하고 있는 학부모에게서 자신을 발견하고 있었다. 윤지혜는 그제야 아들 장재우가 겪었을 고통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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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정신, 최진호, 안재민, 이대연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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