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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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붙은 서동철 감독, 1위팀이 무섭지 않다

기사입력 2015.02.12 21:31 / 기사수정 2015.02.12 21:35



[엑스포츠뉴스=청주, 조은혜 기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청주 KB 스타즈의 서동철 감독(47)이 1위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꺾은 것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끈 KB는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은행에게 83-64로 승리했다. 4,5라운드에 이어 우리은행전 3연승이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하나외환에서 너무 부진해 강팀을 만나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면서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 감독은 이어 "자신은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잘됐다. 정신적 부분에서 무장이 더 잘 됐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바운드에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주문했었는데, 리바운드를 이겨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리바운드가 약했던 KB는 이날 28대 27로 높이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또 서동철 감독은 하나외환전 패배를 잊고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머쥔 선수들에게도 잊지 않고 공을 돌렸다. 서 감독은 "변연하를 1번으로 쓰고 홍아란을 2번으로 쓰는 경기를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두 선수 다 그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변)연하가 압박이 많을 경우 체력적으로 힘겨워하는데 노련미로 잘 이겨냈다"고 칭찬했다.

17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높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 비키바흐에 대해서는 "비키바흐를 뽑을 당시 주변의 우려도 있었지만 내 스타일에 맞는 빅맨이었다. 기본은 할 거라는 확신은 있었는데, 그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비키바흐가 득점면에서 훌륭히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고 흐뭇해했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선두인 우리은행을 3번 연속으로 잡게 되면서 완전히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선수들도 자신감이 올라갈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즌 막바지로 가고, 플레이오프로 진출하면서 자신감을 얻는게 중요한데, 이런 부분을 잘 유지하는게 숙제인 것 같다"고 더 먼 곳을 내다봤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서동철 감독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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