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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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안재현, 옥상 난간 포착 '번뇌에 빠진 고독한 눈빛'

기사입력 2015.02.12 15:59 / 기사수정 2015.02.12 15:5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블러드' 안재현이 한겨울 매서운 추위 속에서 장장 2시간 동안 아찔한 옥상 난간 투혼을 벌이며 현장을 달궜다.

안재현은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인간이 되고자 피의 욕망을 통제하는 돌연변이 뱀파이어로, 자신의 초자연적 능력을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하는 정의로운 의사 박지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재현이 화려한 서울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2층 높이에 달하는 아찔한 옥상 난간에 선 채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텅 빈 옥상에 홀로 선 안재현의 뒷모습에서 절체절명 위기에 봉착한 '절대 고독'이 느껴진다.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삼삼오오 살을 부비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숫자만큼 환하게 밝혀진 불빛들, 그 불빛을 내려다보는 안재현의 눈빛에서 이질감과 쓸쓸함, 그리고 풀지 못한 숙제에 대한 고뇌가 고스란히 뿜어져나오고 있는 셈이다.

촬영 당시 안재현은 오전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병원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넘나들며 감정 연기에 몰입했던 상황. 거듭된 감정신에 지칠 만도 했지만, 안재현은 끝까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캐릭터 분석에 집중, 제작진과 상의를 이어가며 흐트러짐 없이 연기를 이끌어 나갔다.

철두철미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장면을 소화해내는 안재현의 노력이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안재현은 촬영 시작 전부터 이미 박지상의 성장 과정과 내면을 완벽히 이해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래서 더 살아있는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안재현이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이 처하게 될 딜레마와 고민을 어떻게 표현해 낼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안재현과 지진희, 구혜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블러드' 안재현 ⓒ IOK미디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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