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송창의 TV조선 제작본부장이 최근 활약하고 있는 PD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송 본부장은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사옥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제작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신원호, 나영석, 김태호 PD를 보고 배운다. 신 PD가 '응답하라'를 하는 것을 보면서 천재라고 생각했다. 최근 나 PD의 일련의 프로그램들도 발상 자체에 감탄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도 같은 멤버를 가지고 기획의 힘으로 10년이 지나도 시청자를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 보통 친구는 아닌 듯하다"며 "선배를 존경하고 배우는 것은 좋지만, 결국 선배는 후배가 딛고 올라가는 것에 필요한 존재다. 후배들이 훌륭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1977년 MBC 예능국 PD로 입사해 예능 프로그램 '뽀뽀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 등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연인들' 등 MBC 간판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그는 2006년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막돼먹은 영애씨' '롤러코스터' 현장토크쇼 택시'등을 제작해 기획력을 선보였다.
송 본부장이 자리를 옮김에 따라 TV조선의 비보도 부문에도 변화가 일것으로 전망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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