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올 4월 가요계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빅뱅에 아이유, 미쓰에이까지 컴백을 예고하면서 사상 전례 없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컴백 사실을 알린 것은 빅뱅이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빅뱅이 오는 4월 컴백 예정이다"고 전했다.
빅뱅의 완전체 활동은 3년 만이다. 지난 2012년 6월 '스틸 얼라이브' 이후 공연 및 개별 활동에 집중해 왔던 터라 그들의 컴백을 애타게 기다려온 상황이다.
아이유 또한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4월 컴백이 유력하다. 소속사는 "음반 작업 중이며,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4월 컴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빅뱅과 아이유의 경우 발매하는 음반마다 차트 상위권을 선점하는 소위 '줄세우기'를 하는 팀(혹은 가수)들이다. 대중성 또한 압도적이라 음원 성적 또한 '올킬'의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대세녀' 수지로 대표되는 걸그룹 미쓰에이 또한 4월 컴백이 예정돼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또한 아이유 측과 마찬가지로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4월 컴백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물론 음반 발매 스케줄의 경우 제작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가요계의 상반기 라인업은 그 어느때 보다 화려해 피해갈 곳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그룹, 여성 솔로, 걸그룹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이들 3팀이 4월에 컴백을 하게 되면 팬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업계 관계자들은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빅뱅이 선수를 날린 4월 가요계가 어떤 판도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