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범수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 MC군단에 합류했다.
11일 TV조선에 따르면 김범수는 최근 진행된 '강적들' 녹화에서 새로운 MC로 전격 투입됐다. '강적들' 제작진은 "최근 대세로 떠오르며 '아나운서계 리처드기어'로 불리는 김범수가 투입돼 화려한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김범수는 강용석, 박종진, 김성경, 김갑수, 이봉규, 박은지와 함께 '사라진 재벌들'을 주제로 기업의 흥망과 함께 대한민국을 뒤흔든 재벌 기업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파헤쳤다. 하지만 김범수는 '강적들'에 입성하자마자 기존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호된 신고식을 치러야만 했다
박종진은 오프닝부터 김범수에게 가상재혼 프로그램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안문숙을 거론하며 "진짜 좋아하냐?"는 질문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봉규는 한 술 더 떠 '안문숙 vs 김성경', '박은지 vs 안문숙' 등 경쟁을 부추겼다. 김범수는 망설임없이 김성경 보단 안문숙을 선택했지만, 박은지와의 대결에서는 당황한 듯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김성경이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해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김범수가 새로운 MC로 투입된 '강적들'은 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범수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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