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올시즌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엑스포츠뉴스=천안, 이종서 기자] 문성민(29,현대캐피탈)이 어려운 팀 상황에도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문성민은 8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15득점(공격성공률 58.33%)을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문성민의 활약에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3-0(25-19 25-21 25-19)로 승리했다.

상대가 올시즌 1승 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었던 대한항공인데다가 이날 승리로 승점 40점이 돼 4위 대한항공(승점 43)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4강 불씨를 살려냈기 때문에 문성민의 활약은 더욱 값졌다.

경기 후 문성민은 "다른 팀은 잘했는데 우리는 잘 못했다. 개인적으로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에서 팀 전체가 부족했다"며 시즌 부진에 대해서 아쉬워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나중에는 플러스가 될 것이고, 중간에 포기하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며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낼 것임을 전했다.

한편 문성민은 최근 센터로 출전 빈도가 늘어난 케빈에 대해서 "강한 한방 공격은 없어졌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공격을 할 수 있어 경기를 풀어가는데 있어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문성민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