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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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노비치 결승골' 첼시, 아스톤 빌라 2-1 제압

기사입력 2015.02.08 01:5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첼시가 아스톤 빌라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17승5무2패(승점56)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디디에 드록바를 중심으로 빌라를 괴롭히던 첼시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오스카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은 문전으로 쇄도하던 에당 아자르에 볼을 건넸다. 아자르는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올린 첼시는 오스카, 아자르가 활발히 움직이며 빌라를 위협했다. 빌라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를 필두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첼시의 빠른 수비 전환에 번번이 무위에 그쳤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막판에 주도권을 잡으며 몰아 붙였지만 유효 슈팅이 0개에 그치며 영점 조준에 아쉬움을 남겼다.

각성한 아스톤 빌라는 후반 3분 기어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를레스 힐이 절묘한 개인기로 오스카를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뒤로 돌아가던 요레스 오코레가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티보 쿠르투와가 버틴 골문을 뚫었다. 리그 6경기 연속 골가뭄에 시달리던 빌라는 모처럼 웃었다.  

하지만 첼시는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이 결실을 맺으며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21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라슬라니프 이바노비치가 왼발 슈팅으로 때리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이바노비치의 3호골이었다.

첼시는 로익 레미와 존 오비 미켈을 투입하며 공수의 균형을 맞췄고, 촘촘한 수비 간격으로 상대의 공세를 차단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안 콰드라도는 후반 35분 윌리안과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첼시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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