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래퍼 은지원이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2'에서는 멤버들이 자연에서 물을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맏형 윤상현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로 한 멤버들은 늦은 저녁 마을회관을 찾아 '님과 함께'를 열창했다. 멤버들은 파트를 나누고 적절한 안무까지 섞어가며 열심히 연습했다.
축가 연습은 시간이 지나자 자연스럽게 노래방 점수 내기에 나섰고 넘치는 승부욕으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래퍼 은지원은 임백천의 발라드 '마음에 쓰는 편지'를 선곡했다. 은지원은 과거 아이돌 젝스키스로 활동하던 시절 이후 노래가 아닌 랩 실력만을 주로 보여왔다. 은지원의 의외의 선곡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은지원은 초반에 엇박자로 부르는 듯 실수를 범했지만,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음에 쓰는 편지'를 불렀고 멤버들은 은지원의 색다른 모습에 빠져든 듯 노래를 감상했다. 결국 은지원은 멤버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99점'을 받고 환호했다.
한편 '인간의 조건2'는 현대 문명의 이기 속에서 과연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인간의조건'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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