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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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산체스, 북런던더비 출전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15.02.07 09:03 / 기사수정 2015.02.07 09: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북런던 더비를 준비하고 있는 아르센 벵거(66)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27)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스날은 7일(한국시간)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런던의  숙적 토트넘을 상대로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매 경기 불꽃이 튀었던 지역 라이벌전에서 아스날은 승점 3을 획득해 자존심과 4위권 확보, 두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한 가지 아쉬운 구석이 있었다. 바로 산체스의 결장 소식이었다. 당초 아스날은 산체스 없이 북런던 더비에 나설 참이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산체스에게 휴식이 부여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경기를 하루 앞두고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은 사전기자회견에서 산체스가 뛸 수도 있다고 공언했다.

그는 "산체스는 토트넘전을 매우 뛰고 싶어한다"면서 "그에게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산체스는 매우 간절해보였다. 그는 의료진의 결장 권유도 무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아직 그가 경기에 출전할 지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의료진의 조언을 들어 볼 예정이다. 또한 그가 현재 상태에서 훈련을 통해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는 지도 알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산체스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도 풍부해진 공격진으로 승부수를 띄울 생각이다. 산체스가 빠지는 자리에는 시오 월콧의 출격이 유력하다. 월콧은 지난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1년 만에 선발 출전해 복귀골을 신고하는 등 여전한 스피드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알렉시스 산체스 ⓒ 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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