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06 22:3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김재중이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첩보작전을 시작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는 9회에서는 김재중이 배종옥의 정체를 알아챈 뒤, 홀로 외롭고도 험난한 사투에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김재중 분)는 혜림(배종옥)과 기철(유오성)의 만남을 목격한 후, 혜림을 향해 본격적인 의심을 시작했다. 이어 과거 심양사건의 사진 속 인물과 지하철 테러현장에 있던 사람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과 절망에 빠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우는 충격에 빠진 와중에도 혜림이 복용하는 약의 분석을 부탁하거나 재빠르게 집안에 설치된 도청기를 제거하는 등 냉철하고도 완벽한 국정원 요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겉으로 드러내지 못한 채 가족을 의심해야 하는 선우의 감춰진 쓸쓸한 심경을 예감케 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스파이'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 드라마'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스파이' 김재중 ⓒ KBS 방송화면·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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