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카디프시티와 계약을 해지했던 김보경(26)이 위건 애슬레틱을 새 둥지로 삼았다.
위건은 6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주 초에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올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맺은 김보경의 소식을 자세하게 전했다.
이로써 김보경은 위건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자신을 프리미어리그로 불렀던 말키 맥케이 감독과 재회했다. 지난 2012-2013시즌 맥케이 감독은 카디프를 이끌면서 김보경을 영입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룬 바 있다.
김보경은 "맥케이 감독님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여러 제안이 있었지만 감독님과 다시 할 수 있는 제안이 들어와서 이 곳을 선택하게 됐다"며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제 김보경은 위건의 강등권 탈출을 도와야 한다. 위건은 챔피언십에서 승점 22를 획득해 강등권 23위에 머물러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보경 ⓒ 위건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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