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요르단 국왕이 직접 IS에 타격을 가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공식 페이스북에는 요르단 국왕이 군복을 입은 모습이 게재됐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는 요르단 전투기 조종사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IS로 부터 끔찍한 화형을 당한 것에 분노해 IS에 대한 타격을 지시했다.
그는 "기름과 탄약이 떨어질 때 까지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왕가 공식 페이스북에 군복을 차려 입고 늠름하게 포즈를 취한 자세를 게재했다. 심지어 직접 전투기를 몰고 IS 공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르단 국왕은 35년간 군인으로 살아왔다. 영국 샌드허스트 육군 사관학교 출신인 그는 1980년 부터 육군 코브라 헬기 조종사로 복무를 시작했고, 1999년 국왕 즉위 전까지 소장으로 군인 생활을 이어왔다.
국왕의 이 같은 지시에 요르단은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감행할 예정이다. 공습을 비롯해 1만 4천명 규모의 특수전 부대를 활용해 IS에 타격을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