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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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현석, 짧지만 강한 존재감…"많은 공부 된 작품"

기사입력 2015.02.05 17:5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아역 출신 배우 서현석이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을 통해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서현석은 5일 종영을 앞둔 '왕의 얼굴'에서 선조(이성재 분)와 김귀인(김규리) 사이의 둘째 아들 정원군 역을 맡아 16회부터 본격 등장했다.

광해(서인국)를 몰아내고 자신의 아들을 세자로 올리기 위해 온갖 수를 다 쓰는 어머니를 보며 자란 정원군 역시 야심이 가득 찬 인물. 그러나 훗날 광해를 도와 그가 왕이 되는데 일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서현석은 진지하면서도 단단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세자인 광해, 그리고 임해(박주형)와 대적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 강인한 카리스마를 과시하는가 하면, 어머니 귀인에게는 한없이 효심 지극한 아들로 분해 모성애를 자극했다.

특히 서현석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16회부터는 '왕의 얼굴'의 시청률 상승세도 함께 이어지며 더욱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갈 수 있었다.

'왕의 얼굴' 마지막 촬영을 마친 서현석은 소속사 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회를 거듭할수록 지금 내 자신이 작품 의도와 맞게 잘하고 있는지, 혹시 작품에 누가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과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 덕분에 내 스스로는 많이 공부가 됐던 작품이다"라고 소회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 서현석은 2003년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으며 그 후 5년간의 공백기를 갖고 2010년 SBS '닥터챔프'를 시작으로 KBS 1TV '근초고왕', SBS '가족의 탄생'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5일 23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왕의 얼굴' 서현석 ⓒ 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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