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화요비가 법적 공방 중인 전 소속사 대표와 2차 대질 심문을 진행하는 가운데 화요비 측이 현재 상황을 전했다.
화요비 측은 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화요비가 지난해 말 공연을 앞두고 1차 대질 심문을 하고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아 힘들어 하고 있다"며 "1차 대질 심문에서 경찰 조사단이 참석하고 화요비와 전 소속사 대표가 대질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요비가 이번 일로 무척 힘들고 어려워하고 있다. 대부분의 가수들이 그렇듯이 화요비도 어렸을 때부터 관리를 받아와 할 줄 아는 것이 노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호기심스튜디오 레이블은 이날 "화요비가 전 소속사 대표와 6일 오후 2시 서울 동부지방 검찰청에서 2차 대질 심문을 가진다"라고 밝혔다.
앞서 화요비는 지난해 8월 4일 전 소속사 대표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화요비의 전 소속사 대표는 10억 원 상당의 투자 계약을 하면서, 동의없이 화요비의 인장을 임의로 제작해 날인하는 등 투자금 변제의 책임을 화요비에게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호기심스튜디오는 "화요비의 전 소속사 대표는 2010년 12월 화요비와 계약했지만, 미진한 활동 지원으로 3년여의 공백을 초래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연말 공연을 앞두고 전 소속사 대표와 1차 대질 심문을 했던 화요비는 연말 공연 도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실신하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요비는 지난달 3년 만에 새 앨범 '820211'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사람'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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