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05 10:18 / 기사수정 2015.02.05 10:18
김재중은 '스파이'에서 탁월한 분석력과 뛰어난 두뇌를 자랑하는 '엘리트 국정원 요원' 선우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요원부터 자상하고 부드러운 연인까지, 이중적인 매력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현재 '스파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영하로 수은주가 뚝 떨어진 한파와 날카로운 바람 속에서도 밤을 지새우며 꿋꿋이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드라마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는 만큼 하루 24시간이 풀가동될 정도로 빡빡한 스케줄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스파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여전히 뜨거운 열정과 서로에 대한 배려심으로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재중이 '스파이' 제작진들도 모르게 촬영 현장 한 켠에 자필로 센스만점 '응원 메시지'를 적어놓은 것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BS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김재중이 쉬는 시간을 틈타 연이은 촬영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듬뿍 담긴 자필 메시지를 남긴 것.
김재중은 "안녕하세요 재중입니다. 요즘 촬영하시느라 많이 피곤하시죠. 아프지 마시고 건강 챙기시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어린 후배인 입장에서 힘이 많이 되고 배울 것이 참 많아요. 언제나 감사 드려요. 아직 많이 남았네요.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 할게요"라고 직접 펜을 들어 스태프들에 대한 진심 가득한 고마움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재중은 실제 촬영장에서도 스태프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거나 농담을 하는 등 '각별한 스태프 사랑'으로 칭찬을 받고 있는 터. 이에 평소 가슴 깊이 간직해두었던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건강에 대한 걱정 그리고 작품에 대한 열의를 표하는 김재중의 메시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김재중은 "바쁜 촬영 스케줄과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태프들이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그런 스태프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본받고 있다"며 "계속해서 시청자분들께서 더 좋은 '스파이'를 만나실 수 있도록 스태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중이 출연하는 '스파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스파이' 김재중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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