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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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승 달리는 KB, 상위권 싸움 재점화

기사입력 2015.02.04 20:47 / 기사수정 2015.02.04 20:51



[엑스포츠뉴스=구리, 조은혜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연승을 이어가면서 상위권 싸움에 다시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KB는 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KDB와의 원정경기에서 59-56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16승 10패를 기록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6연승 이후 연패 없이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이날 KB의 승리로 상승세의 분위기를 타게 되면서 어느정도 자리가 잡혔다고 생각했던 상위권의 지형도가 움직일 전망이다. 현재 우리은행이 시즌전적 21승 4패로 1위, 신한은행이 18승 7패로 2위다. 그 뒤를 KB가 잇고 있다. 1위와 2위의 승차는 3경기차, 2위와 3위의 승차는 2.5경기차다.

KB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데는 1월 초 1위 우리은행을 두 차례나 꺾은 것이 주효했다. KB는 새해부터 우리은행을 연속해서 제압하며 플레이오프행의 불씨를 살린데 이어 2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이날 KB는 내외곽의 조화를 이루며 '상승세'인 팀의 진가를 보였다. 1쿼터는 강아정과 변연하의 무대였다.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꽂아넣은 변연하는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강아정도 7득점으로 힘을 보태 KB가 리드를 잡을 수 있게 하는 토대가 됐다.

KB의 장점인 외곽슛도 완전히 살아났다. KB는 변연하, 홍아란, 강아정이 각각 2개씩 성공시키며 전반전에만 6개의 3점슛을 꽂아넣어 '3점슛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3쿼터에 KDB 이경은이 살아나면서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KB는 4쿼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승리를 가져왔다. KDB가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침착함도 빛났다.

이날 강아정과 비키바흐가 17득점 변연하가 1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비키바흐 ⓒ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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