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매니저가 김연아에 대해 언급했다.
러시아 'Sports.Ru'는 4일(이하 한국시각) 소트니코바의 매니저인 아리 자카리안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자카리안은 스케이터들의 상업적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해 말하며 김연아의 인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선수의 이미지와 연결돼 인지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예브게니 플루셴코는 유럽 경기장 관중석을 가득 채울만한 능력이 있다. 같은 시기 아메리카에서는 미셸 콴이 그런 존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모든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만 폭넓은 인기를 누릴 뿐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흥미를 끌지 못한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에 대해서는 "올림픽 금메달은 선수의 위상을 바꿔 놓는다"며 "소트니코바의 현재 위상도 높다고 강조했다.
자카리안의 이런 발언은 국내팬들은 물론 해외 피겨팬들에게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발목 부상을 이유로 지난달 유럽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몸상태가 나아져 점프를 연습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트니코바는 현재 러시아판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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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아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