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주미가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에 특별 출연한다.
박주미는 '블러드'에서 똑 부러지는 성격과 냉철함이 돋보이는 여장부 스타일로, 아들 지상(안재현 분)을 위해서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영향력을 내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주미는 지상의 어머니이자 촉망 받는 의사. 뱀파이어를 연구하던 중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지상을 낳게 됐다. 뱀파이어로 태어난 지상을 수재로 키우고 지상이 자괴감에 빠지지 않도록 사랑과 위로를 하며 키워내며 지상이 세상을 위한 영웅 거듭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특히 박주미의 특별 출연은 지난 1999년부터 이어진 기민수PD와 끈끈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기PD가 조연출이던 시절 일요베스트 '그녀 그를 만나다'를 통해 친분을 맺게 됐고, 그 후 기PD는 박주미와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터.
기PD는 '블러드'의 한선영, 안재현의 엄마 역할이 박주미와 꼭 맞는 역할이라 생각해 특별출연 제의를 했고 박주미는 흔쾌히 출연의사를 전해 진정한 의리를 드러냈다.
박주미는 처음 역할을 제안 받았을 당시에는 '역동적인 액션 신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에 대해 염려했지만, 뱀파이어라는새로운 역을 맡게 되면서 기대감과 설렘을 내비치며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의지로 촬영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박주미가 연기할 한선영은 짧지만 임팩트 있는 존재로 앞으로 '블러드'에서 전개 될 일들의 발단이 되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완벽한 연기로 '블러드'의 첫 회를 잘 이끌어 줄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블러드' ⓒ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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