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킬미, 힐미' 박서준이 변신한다.
박서준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오리진(황정음 분)의 쌍둥이 오빠이자, 신비주의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을 연기 중이다. 그는 도현(지성)의 집안인 승진家의 숨겨진 비밀을 조심스레 파헤쳐가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킬미, 힐미' 측은 4일 방송을 앞두고 '달라진' 박서준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스타일이 싹 바뀌었다. 박서준은 자연스러운 컬이 돋보였던 5대 5 헤어를 버리고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낸 시크한 ‘컬링 포마드’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또 내추럴한 패션 대신 블랙 캐주얼 정장을 착용하고 카페에 등장,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서준의 스타일링에 변화를 준 이유는 극중 오리온의 이미지 변화가 필요하다는 감독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보였던 오리진의 장난스러운 모습에서 벗어나 좀 더 남자다운 면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극중 오리온의 감정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헤어와 패션을 만들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던 박서준의 열정이 스토리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귀띔이다.
제작진 측은 "박서준은 ‘킬미, 힐미’ 오리온 역을 더욱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세세한 말투, 손짓 등은 물론이고 스타일 변화도 과감하게 꾀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낼 박서준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킬미, 힐미' 9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박서준 ⓒ 팬언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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