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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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디바' 엄정화, 가요계 복귀할까?

기사입력 2015.02.02 12:20 / 기사수정 2015.02.02 12:2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90년대 섹시 디바' 엄정화가 가수로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엄정화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요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엄정화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엄정화가 미스틱 엔테터인먼트를 비롯한 여러 곳과 만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미스틱과 계약을 하거나 구체적으로 협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엄정화가 항상 음반을 발표하고 싶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현재 영화 촬영 등으로 시기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촬영이 끝난 뒤 앨범 작업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엄정화와 손잡고 6월 미니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 미스틱89에 소속가수가 많아서 일정상으로 봐도 현재 진행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미스틱 측은 "엄정화와 함께 작업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다. 하지만 시기나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심과 미스틱에 따르면 엄정화는 최근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몇 차례 만난 것으로 보인다. 계약 등의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교감은 이뤄진 듯하다.

엄정화가 미스틱과 앨범 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가 다른 가수 엔터테인먼트와 앨범을 준비해 가수로서 활동을 앞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지난해 말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엄정화는 '토토가' 특집에서 '초대' '포이즌' '말해줘'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초대'와 '포이즌'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지누션과 함께 부른 '말해줘'에서는 흥겹고 발랄한 분위기로 엄정화가 아직도 무대 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객석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1993년 '눈동자'로 데뷔한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 '몰라' '페스티벌' '디스코' 등을 발표하며 15년간 가수로서 활동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영화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면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처럼 가요계와 영화·드라마계에서 활발히  펼쳐온 엄정화가 이제 다시 2008년 발표한 '디스코' 이후로 다시 가수로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엄정화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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