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양용은(43)이 후반 샷 난조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양용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7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0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5시 50분 현재 공동 29위에 위치했다.
후반 샷 난조가 아쉬웠다. 양용은은 이날 후반 10번홀(파5)에서 라운드를 시작했다. 10번홀(파5) 버디와 11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양용은은 이어진 12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백투백 버디'를 낚아채며 타수를 줄여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양용은은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고 17번홀(파4)마저도 보기로 수렁에 빠지며 타수를 잃었다. 다행히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1타를 만회했지만 후반 5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보기로 2타를 잃어 1타를 추가한 채 홀아웃 해야 했다.
특히 양용은은 이날 4번홀(파3)을 제외한 모든 파3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이언 샷 컨트롤에 실패했다.
한편 선두에는 세브 벤슨(잉글랜드)과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가 12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양용은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