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슬리피, '진사2'에서도 '라스'처럼 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서 주목 받은 두 남자가 '진짜 사나이'가 된다.

'일밤-진짜사나이'의 최종 윤곽이 드러났다. MBC는 30일 배우 임원희를 비롯해 방송인 김영철, 샘 오취리, 요리사 샘 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배우 이규한, 정겨운, 슈퍼주니어 강인, 언터쳐블 슬리피, 보이프렌드 영민·광민가 '진짜사나이아' 합류한다고 밝혔다. 의외의 조합을 선보인 것.

여기서 단연 눈에 띄는 이는 배우 이규한과 언터쳐블 슬리피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많지 않았던 두 사람이지만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바 있다.

이규한은 지난해 9월 '어머니들의 엑소' 특집에 출연해 자신의 탈모 사실을 덤덤하게 고백하며 솔직한 태도로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탈모를 통해 이른 시일에 삼촌 역을 맡아 연기자로 '롱런'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던 그는 이 후에도 한 차례 더 '라디오스타'를 방문했다.

언터쳐블 슬리피 또한 2013년말 '라디오스타'에 배우 최민수와 함께 출연해 눈치보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내뱉는 캐릭터로 남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과거 연인 화요비와의 거침없는 애정행각등 다양한 발언으로 화제를 낳았다. 

기존의 멤버들이 전역하거나 하차한 가운데 완전히 새로운 멤버들로 꾸려진 '일밤-진짜사나이'에서 각자의 어떠한 캐릭터를 맡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미 군대를 전역한지 오래인 두 사람이 새롭게 달라진 군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도 볼거리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한차례 매력이 검증된 이규한과 슬리피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나게 될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규한, 슬리피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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