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이윤석이 방송 20년 만에 시청자들로부터 "말이 많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서 100회를 맞아 예능심판자들이 서로의 프로그램을 비평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허지웅 등 예능심판자들은 "다 끝난 다음에 서로 어색해지지 않기로 하자"는 약속과 함께 각오를 다지며 녹화를 시작했다.
먼저 김구라는 예능인들의 활약이 적은 KBS 1TV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윤석에게 주목하며 "개그맨으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현재 KBS1 '역사저널 그날', '시간여행자K' 두 교양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윤석은 "방송 20년 만에 처음으로 '왜 이렇게 나서느냐', '왜 이렇게 말이 많냐'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윤석은 또 "나는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웃음을 주는 토크형 개그맨"이라고 덧붙이며, '역사저널 그날'의 PD를 찾아가 출연 의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던 일화를 소개해, 예능심판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그밖에 김구라의 복귀 이후 변화에 대한 예능심판자들의 생각과 강용석의 겹치기 출연에 대한 심판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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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