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하지원이 일본 열도를 정복했다.
하지원은 지난 24일 도쿄의 나카노 선플라자 홀에서 자신의 두 번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첫 번째 팬미팅보다 규모가 큰 공연장을 만석으로 채우면서 하지원 자신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특히 여성 관객이 주를 차지하는 기존 팬미팅과 달리, 남성의 참여율이 40%에 육박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보였다.
한류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일본에서, 가수도 아닌 배우가, 더욱이 남자 배우도 아닌 여자 배우가 2200석을 7개월 만에 다시 채우는 일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하지원은 "배우로서 쉼 없이 달려 때로는 쉬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팬들과 만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드라마와 영화 촬영에 대한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겁다. 빨리 다른 작품에 출연해 다시 찾아 오겠다"며 지난 6월부터 시작했던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한편 하지원의 첫 어머니역 도전으로 눈길을 끈 '허삼관'은 지난 14일 개봉했으며, 동네 최고의 미녀 허옥란과 결혼에 골인한 허삼관의 이야기를 다뤘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하지원 ⓒ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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