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유럽축구에 미쳐있는 형 때문에 고민인 동생이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형은 유럽축구에 미쳐 있다. 새벽에 축구를 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팀이 이겼다고 오열한다. 새벽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그런데 꼭 나에게 축구를 같이 보자고 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축구에 빠진 형은 "나는 영어 공부를 위해 축구 영어 해설을 듣기도 한다. 축구는 알면 알 수록 재미 있다. 그러니 내가 동생에게 해설도 해주고 그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라디오 방송도 듣고 잡지도 정독 한다. 기회가 된다면 축구 해설자나 칼럼리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돌아버리겠다. 직장을 다니는데 새벽에 잠을 자서 힘들다. 정신이 나갔느냐고 한다. 몇살인지 모르겠다. 큰 아들을 라섹을 시켰는데 새벽에 새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축구를 보고 있더라. 그걸 보니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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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녕하세요'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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