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펀치' 조재현이 최명길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2회에서는 이태준(조재현 분)이 윤지숙(최명길)을 찾아가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환(김래원)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손잡고 이태준의 비리를 파헤쳤다. 끝내 비서실장은 이태준에게 전화를 걸어 퇴임식을 준비하라고 전했다.
벼랑 끝에 몰린 이태준은 윤지숙을 찾아갔고, 그가 아들의 병역비리를 감추기 위해 자신에게 매달렸던 상황을 이용했다. 이태준은 병역비리 명단 등 윤지숙의 비리 증거를 자기 손으로 없애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태준은 "장관님 청와대 가는 길에 돌덩어리는 제가 치워드리겠습니다. 장관님 약속 드리겠습니다. 강아지 키워봤지예. 목줄 쥔 놈이 주인입니다. 장관님. 지금 제 목줄 장관님이 쥐고 계십니다"라고 애원했다.
이후 윤지숙은 이호성(온주완)과의 전화통화에서 "청와대를 거쳐간 대통령들 공도 있고 과도 있어. 정의로운 세상 꿈꿨지만 모두 실패했지. 5년이면 많은 게 달라질 수 있을 거야. 약자 보호하고 서민들 눈물 닦아주고 시스템도 다시 만들고. 지금 이 선택 그렇게 갚아나갈게"라고 말했다.
결국 윤지숙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정치적 야망을 품고 이태준을 도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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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펀치' 조재현, 최명길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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