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이 삼남매가 자신의 시한부 판정을 알고 있단 사실을 듣게 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7회에서는 차강심(김현주 분)의 가짜 임신을 확신하는 노영설(김정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은 차강재에게 "치료 당분간 보류다. 마음이 좀 바뀌었다"며 확인할 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삼남매가 자신의 병을 알고 있다고 의심한 것.
이에 삼남매는 회의를 소집했고, 이를 본 노영설이 차순봉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던 차강심은 노영설을 밖으로 불러냈다.
차강심은 "나 가짜 임신 맞다. 근데 내가 우리 아버지를 상대로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은 안 드니?"라며 "이유를 말해주기 전까지 기다려주면 안 되는 거였냐"고 물었지만, 노영설은 "안 기다린 거 아니다"며 서운해했다.
이에 차강심은 "내가 말 못 했던 건 너 때문이었다. 배에 있는 애기한테 스트레스 안 주려고. 꼭 알아야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차강심은 "우리 아버지가 지금 많이 편찮으셔. 나 아버지한테 결혼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식장에 아버지 손 잡고 들어가고 싶어서 연극까지 한 거였다"며 "우리가 해 드릴 수 있는 건 이것 뿐이다. 나 좀 도와줘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노영설은 차강심을 안아주며 오열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서중백(김정민)이 듣고 있었고, 서중백이 뒤를 돌자 그 곳엔 차순봉이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가족끼리 왜 이래'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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