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가 상당한 수준의 퇴장 징계가 예상돼 레알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벌어진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코르도바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가 레드카드를 받는 불상사를 겪었다.
사건은 후반 38분에 일어났다. 골문 가까이로 침투하던 호날두는 자신을 수비하던 에디마르(코르도바)의 다리를 걷어찼고 이후 상대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인 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내달 1일에 있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홈경기에 출전이 불발됐다. 이제 문제는 추가로 얼마나 경기에 나올 수 없느냐인데 이날 문제의 장면과 정황을 봐서는 결장하는 경기 수는 예상보다 더 많을 것으로 스페인 현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호날두에 내려질 징계에 대해 최소 2경기 이상으로 전망하면서 오는 5일 세비야와의 홈경기를 비롯해 경우에 따라 8일 리그 선두권 경쟁에 분수령이 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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