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의 마녀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하석진이 고두심을 위해 정체를 감추기로 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문수인(한지혜 분)이 이강춘(김정균)을 통해 심복녀(고두심)가 남우석(하석진)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남우석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된 후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아무리 기억을 떠올리려고 애를 써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라며 좌절했다.
이에 문수인은 "사진 한 장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찾을 수는 없다"라고 그를 다독였고, 남우석은 "아주머니가 정말 내 엄마라면 아침 저녁으로 한 집에서 어머니를 봤는데도 어떻게 한 번도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뭐가 뭔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라며 "다들 죽은 줄 알았던 내가 어떻게 살아나게 된 걸까? 어떻게 어머니는 아버지를 죽인 죄인이 되었는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하다"라고 털어놨다.
풀이 죽은 남우석의 말에 문수인은 "30년 전 일이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하나 해결해보자. 어서 가서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려 드리자"라고 그를 재촉했지만, 남우석은 "한동안 비밀로 해달라. 혹시나 사실이 아니라면 어머니는 어떡하느냐. 정리 될때까지 좀 기다려 달라"라고 그녀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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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설의 마녀'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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