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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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슈틸리케 "손흥민의 득점, 위치선정이 탁월했다"

기사입력 2015.01.22 20:20 / 기사수정 2015.01.22 20:2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에 오른 한국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손흥민의 득점에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텡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해결사 손흥민의 두 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한국은 후반전까지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지만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헤딩골로 기세를 올린 뒤 연장 후반 말미에는 차두리의 패스를 손흥민이 골문 상단에 꽂는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기를 잡았다.

경기 내용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전반에는 심리적인 부담으로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지면 짐을 사고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후반전부터 침착하게 플레이를 했다. 연장 30분은 압도를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승리를 이끄는 두 골을 넣은 손흥민을 칭찬했다. 4강전부터는 더욱 분발해달라는 주문도 함께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 장면은 위치선정이 탁월했다"면서 "4경기를 치르면서 손흥민의 장점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감기로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고 침착성이 때로는 부족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췄지만 상황에 따라 속도를 줄이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울리 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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