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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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베테랑 곽태휘, 우즈벡전 MOM 선정

기사입력 2015.01.22 19:40 / 기사수정 2015.01.22 19:4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국의 베테랑 중앙 수비수 곽태휘(34)가 우즈벡전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공세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양팀은 전후반 90분 내내 득점을 하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연장전에 접어 들자 좌우 풀백인 김진수, 차두리와 왼쪽 윙어인 손흥민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연장 전반 14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볼을 손흥민이 헤딩으로 밀어 넣었고, 연장 후반 14분에는 차두리가 엄청난 질주를 앞세워 우즈벡의 왼쪽 측면을 붕괴시킨 뒤 손흥민의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득점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지만, 경기 최우수 선수는 우즈벡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봉쇄한 곽태휘가 선정됐다. 이날 김영권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선 곽태휘는 120분을 소화하며 한국의 무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15개의 클리어를 기록하며 위기 상황을 넘겼고, 적재적소에 맞는 태클과 파울로 우즈벡의 흐름을 끊었다.

곽태휘는 호주전에서도 수비라인을 조율하며 상대의 공세를 무력화했다. 두 경기 연속 한국의 수비를 책임진 곽태휘와 김영권 조합이 주전 중앙 수비수 라인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곽태휘가 지휘하는 수비진은 준결승전에서 5경기 연속 무실점을 노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곽태휘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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