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22 14:38 / 기사수정 2015.01.22 14:3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킬미, 힐미’ 지성과 오민석이 총성 없는 혈육 전쟁을 예고했다.
지성과 오민석은 MBC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각각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ID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차도현 역과 ID엔터테인먼트 사장 차기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육촌 형제 사이로 ‘승진 그룹’ 후계자 자리를 놓고 암암리에 경쟁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22일 제작사는 지성과 오민석이 날카로운 대립각을 펼치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성은 피할 수 없는 후계자 싸움에 임하는 각오를 새로 다진 듯 이글거리는 눈빛을 빛냈고, 오민석은 여유로움으로 포장한 강렬한 눈빛으로 맞섰다.
지성은 갑자기 가슴 언저리를 부여잡는 이상 행동으로 의문을 가중시켰던 터다. 이와 관련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혹시 지성이 대화 도중 ‘인격교대’를 하는 긴급 상황이 오게 되는 건 아닌지 등에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성과 오민석이 양보 없는 기 싸움을 벌인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본사 건물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복도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됐던 만큼 약간의 어려움도 따랐다. 폭이 넓지 않은 복도에서 이동차까지 동원돼 카메라 무빙이 이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촬영장이 복작거렸다.
지성과 오민석은 자칫 산만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평정을 잃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 1시간 만에 신속히 촬영을 마무리했다. 촬영을 하며 모니터링을 하던 스태프들은 몰입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킨 두 배우의 눈부신 활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성과 오민석이 함께 촬영에 나섰던 7일은 첫 방송이 전파를 탄 날이다. 지성과 오민석은 스태프들과 촬영 틈틈이 화기애애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촬영이 끝난 뒤 첫 방송 기념 회식 자리로 이동, 함께 1회를 지켜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작진은 “극이 진행될수록 지성과 오민석의 대립구도가 더욱 심화되면서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드라마 속에서 후계자 자리와 사랑을 두고 끊임없이 맞부딪힐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킬미, 힐미’ 6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킬미힐미 지성 오민석 ⓒ 팬엔터테인먼트]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