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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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금조 합류' 나인뮤지스, 이제부터가 진짜 '드라마' (종합)

기사입력 2015.01.21 17:15 / 기사수정 2015.01.21 17:20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소진과 금조가 합류한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21일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걸그룹 나인뮤지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나인뮤지스는 이날 신곡 '드라마' 소개에 이어 멤버들의 인사와 퍼포먼스를 펼쳤다.

1년 1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컴백을 알린 나인뮤지스의 미니앨범 '드라마'는 긴 시간 휴식을 가졌던 만큼 한층 더 드라마틱한 일들을 무대 위에서 펼쳐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진과 금조가 합류해 한층 성숙하고 강해진 나인뮤지스를 표현했다.

나인뮤지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소진과 금조팀으로 나눠 보컬과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였다. 금조는 이유애린, 현아, 혜미와 보컬을, 소진은 경리, 민하, 성아와 댄스 퍼포먼스 무대를 꾸몄다. 또한 나인뮤지스는 이날 최초로 '드라마' 뮤직비디오를 공개함과 동시에 무대도 최초공개했다.

특히 이날 첫 선을 보인 새 멤버 소진과 금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소진은 "네스티네스티로 처음 인사드렸는데 나인뮤지스로 다시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무한한 노력과 연습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금조는 "가수라는 꿈이 기억도 나지 않는 순간부터 꿈이었는데 꿈이 이루어져 설렌다"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에 대한 질문은 계속됐다. 소진은 네스티네스티와의 차이에 대해 "혼성그룹이랑 걸그룹이라는 것이 느낌이 다르다. 나인뮤지스는 진짜로 데뷔하는 기분이다. 언니들과 잘 어우러지도록 하겠다"면서 "처음에는 나인뮤지스 언니들이 도시적이고 섹시한 이미지가 강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언니들이 친근하게 먼저 가르쳐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금조도 "처음에는 겁을 먹었다. 살도 빼고 언니들의 이미지에 맞추려고 했다. 계속 노력하겠다"며 합류소감을 이어갔다.



나인뮤지스는 그간 멤버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2010년 8월 싱글 앨범 'Let's Have A Party(렛츠 헤브 어 파티)'로 가요계에 발을 내딛은 나인뮤지스는 라나, 재경, 비니, 세라, 이샘, 이유애린, 은지, 혜미, 민하로 구성된 9인조였다.

하지만 이후 같은 해 10월 재경이 탈퇴한 뒤 현아가 영입되고, 라나와 비니가 2011년 8월 탈퇴했다. 이어 2012년 경리와 2013년 성아를 영입, 이후에는 이샘, 은지, 세라가 탈퇴하고 소진과 금조가 들어오게 됐다.

나인뮤지스 현아는 새 멤버에 대해 "중년가수 길에 들어서면서 실력을 보려고 했다. 회사와 저희도 새 멤들의 실력을 계속 확인했다. 소진과 금조는 나인뮤지스 멤버로 들어오는데 손색없었다. 같이한다고 했을 때 기뻤다. 언니인데도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혜미는 "어느덧 5년차 가수가 됐다. 중견가수라고 할 수 있다. 급변하는 음악차트 속에서 나인뮤지스가 오래도록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활동의 각오를 밝혔다. 8인조로 재정비한 나인뮤지스가 이번에야말로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지며, 23일 자정에는 오프라인 앨범 출시 및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드라마'의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나인뮤지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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