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3
연예

이효리, 티볼리 홍보 문구에 불쾌 "아직 춤 안 췄다"

기사입력 2015.01.21 07:31 / 기사수정 2015.01.21 07:4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이효리가 자신을 언급한 쌍용자동차 홍보문구에 불쾌함을 표시했다.

지난 19일 한 트위터리안은 이효리에게 "이놈들 어떻게 법적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할듯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효리도 춤추게 하는 티볼리'라는 홍보 문구가 새겨진 자동차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글을 접한 이효리는 "아직 춤 안췄다 이눔들아~~~"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효리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라며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기원한 바 있다.

한 누리꾼은 이후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떠신지요?"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같은 여론이 일자 쌍용차 측은 "이효리가 티볼리의 콘셉트와 맞지 않는데다 광고 촬영은 끝났다"면서 이효리의 관심에는 고맙지만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쌍용자동차가 이효리의 이름을 거론하며 홍보에 나서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이효리 ⓒ 이효리 트위터]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