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거나 미치거나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덕화가 왕 시해사건의 배후로 드러났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2회에서는 왕식렴(이덕화 분)이 호족들과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건(남경읍)은 앞서 왕소(장혁)이 황궁으로 돌아왔을 때 벌어진 자객들의 습격 이후 안색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 시각 김종식(안석환)은 왕식렴을 비롯, 호족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잠이 많아지며 쇠약해지다가 갈 거다. 독에 중독됐는지는 모를 거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왕건을 향해 잠입했던 자객들의 배후는 바로 왕식렴이었다. 왕식렴은 왕건이 개국공신들을 처단해 나가자 호족들과 뜻을 모아 왕건을 시해하고자 계략을 꾸몄다.
왕식렴은 호족들에게 "우리가 이 나라를 세운 개국공신 아닌가. 우리가 기여한 만큼 가지는 것이 어찌 탐욕이고 부패냐. 고려의 모든 일은 여기서 우리가 결정할 거다"라며 야욕에 찬 눈빛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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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덕화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