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오광록, 지창욱에게 마지막 유언 "진작 그만둘 걸"

▲ '힐러' 오광록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힐러' 오광록이 지창욱에게 유언을 남겼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조민자(김미경 분)가 경찰서 서버를 해킹해 기영재(오광록)의 마지막 진술을 손에 넣었다.

이날 서정후는 경찰서 진술 영상 속에서 "좀 생각하고 살 걸 그랬다. 그게 안내판 같은거 아니냐. 이리가면 절벽. 여기는 공사중. 여기서 돌아가시오"라고 말하는 기영재의 모습을 목격했다.

이어 그는 '고성철을 죽였느냐'라고 묻는 윤동원의 질문에 "그런 일은 맡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사람이 아닌게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사람으로 죽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기영재는 "후회가 되는 게 있다면 진작 그만 두는 거다. 그만두고 좋아하는 여자랑 아이둘, 개 한마리. 고양이 두마리 금붕어도 세마리도 키우면서 살걸. 그럴걸"이라고 마치 서정후가 카메라를 속에 있는 듯 카메라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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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힐러' 오광록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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