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가 일본 야구 대표팀인 '사무라이 재팬' 승선에 대해 겸손의 말을 전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0일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닝 중인 오타니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오타니는 23일 오키나와로의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현재 치바현 가마가야시에서 자율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사무라이 재팬 평가전'과 함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WBSC 프리미어 12 세계야구챔피언십 대회'에 대한 기자 회견이 있었다. WBSC 프리미어 12 대회는 WBCS가 주관으로 처음 개최되는 국제 야구대회다. 국제야구연맹 공식랭킹 12위까지의 국가대표팀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중요한 국제 대회를 앞두고 있어 일본 현지에서는 사무라이 재팬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 가운데 많은 이들이 투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오타니를 일본 야구 대표팀의 열쇠라고 내다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24경기에 나와 11승4패, 2.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도 타율 2할7푼4리, 10홈런, 31타점의 성적을 올려 두 자릿수 승리와 두 자릿수 홈런을 동시에 달성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자신을 향한 시선에 "아직 대표팀에 발탁된 것이 아니다. 승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먼저"라고 어깨를 낮췄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타니 쇼헤이 ⓒ 니혼햄 파이터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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