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거나 미치거나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이 버림받은 과거에 광기를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에서는 왕소(장혁 분)가 황궁에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소는 멧돼지를 잡아와서는 길복(신승환)에게 보여줬다. 길복은 사냥을 마치고 온 왕소에게 황궁에서 사람이 왔다고 전했다. 왕건(남경읍)이 저주받은 운명 때문에 금강산으로 쫓아냈던 왕소를 황궁으로 불러들인 것이었다.
왕소는 왕건이 다시 황궁에서 살라고 하자 "황궁에서 살 생각 없다"며 단칼에 왕건의 제안을 거절했다. 왕건은 왕소가 지난 날 얘기를 꺼내자 "네 죄가 아니다. 누군가의 모략이었다"라고 왕소를 설득하고자 했다.
왕건은 "그럼 그때 왜 절 지켜주지 못했느냐. 폐하께서 절 버린 후 모두에게 낙인 찍혔다. '이 저주받은 황자 새끼야' 라고. 절 부른 이유가 뭐냐"고 분노와 원망이 뒤섞여 아버지를 향해 광기를 드러냈다.
이에 왕건은 "네 운명을 바꾸고 싶지 않으냐. 운명을 바꾸려면 누군가의 손을 잡아야 한다. 그게 시작이다"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왕소는 "그 손 절 놔버렸던 손 아니냐"라며 매서운 눈빛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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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혁, 남경읍 ⓒ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