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고보조사업 전과정 홈페이지에 공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국고보조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자 선정부터 집행까지의 전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9일부터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와 문화포털(www.culture.go.kr)에 ‘보조사업 알리미’ 코너를 별도로 신설해 보조사업의 현황, 사업별 내용, 월별 집행현황 등을 서비스한다. 

올해 문체부 소관 보조사업 규모는 3조 3,608억 원으로 문체부 전체 예산(4조 9,959억 원)의 67.3%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자체 보조 사업이 156개로 1조 5,080억 원, 민간보조 사업이 607개로 1조 8,528억 원이다.

이처럼 다양한 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동안 체계적으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현장에서는 보조 사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보조사업 알리미’를 만들어 사업 내용과 집행현황 등을 누구나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고, 민간보조금 및 공공기관 운영의 비리도 제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보조사업 내용’ 코너에서는 지원 내용 및 대상 뿐만 아니라 주관기관 및 담당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 ‘보조사업 집행현황’ 코너에서는 집행계획 및 실제 집행률 등을 월 단위로 제공하게 된다. 보조사업에 관한 자료를 한글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 문화체육관광부 페이스북] 
 

이영기 기자 leyoki@xportsnews.com